글로벌경영에서 제약산업까지, 더 넓은 답을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는 김보경 원우(제약산업학과)

  • 597호
  • 기사입력 2026.10.08
  • 취재 김한결 기자
  • 편집 최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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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인 신약이 개발되는 것만큼 그 약이 필요한 환자에게 도달할 수 있도록 

시장과 제도를 설계하는 일의 영향이 크다고 느꼈어요.”


졸업은 배움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질문의 시작이 되기도 한다. 우리 대학 글로벌경영학과를 졸업한 김보경 원우는 한국과 일본에서 헬스케어 컨설턴트로 일하며 제약·바이오 산업의 다양한 문제를 마주했다. 실무 경험이 쌓일수록 오히려 더 깊이 알고 싶은 질문들이 생겼고, 결국 그는 다시 모교의 제약산업학과 대학원에 진학했다.

현재 김보경 원우는 IQVIA Management Consulting 팀에서 제약·바이오 기업의 전략을 고민하는 동시에, 대학원에서는 의약품 경제성평가와 보험약가정책 등 Market Access를 공부하고 있다. 기업의 성장과 환자의 치료 접근성이라는 서로 다른 관점을 연결하며 자신만의 전문성을 만들어가고 있는 김보경 원우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성균관대학교 글로벌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제약산업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김보경입니다. 현재 학업과 일을 병행하며, IQVIA Management Consulting 팀에서 제약·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전략 컨설팅을 하고 있습니다.


| 글로벌경영학과를 졸업한 뒤에도 다시 대학원에서 제약산업을 공부하고 계신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지금의 선택을 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제너럴 컨설팅펌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여러 산업을 경험한 뒤, 금융과 헬스케어로 분야를 좁혀왔습니다. 헬스케어 전문 컨설턴트로 성장하려면 프로젝트 경험뿐 아니라 제약산업에 대한 전문 지식이 더 필요하다고 느껴 대학원 진학을 결심했습니다.

특히 일본 ZS Associates에서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글로벌 신약 출시에서 한국이 제외되거나 늦어지는, 이른바 ‘코리아 패싱’을 접했어요. 한국에서 보험급여를 받으며 정해진 약가가 다른 국가의 약가 산정에도 참고될 수 있기 때문에, 글로벌 제약사가 한국의 상대적으로 낮은 약가가 다른 시장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출시를 늦추거나 보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접하면서 건강보험 급여와 약가는 어떻게 결정되는지 궁금해졌습니다.

마침, 우리 학교 제약산업학과는 경제성평가를 비롯해 제가 궁금했던 주제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훌륭한 커리큘럼과 교수진을 갖추고 있어, 모교에서 다시 공부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성균관대 약학대학 제약산업학과 커리큘럼


| 지금의 커리어를 거슬러 올라가서, 글로벌경영학과를 선택하신 계기와, 입학 당시 생각하셨던 진로 등이 궁금합니다.

저는 한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냈지만, 어릴 때부터 국제 정치나 외국어 공부에 관심이 많아, 국제적인 환경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늘 갖고 있었어요. 대학 입학 전에도 정치외교학과와 경영학과 사이에서 고민했는데, 영어로 경영학을 배울 수 있는 성균관대학교 글로벌경영학과에 큰 매력을 느껴 선택했습니다.

입학 당시에는 특정한 직업을 정해두었다기보다, 언젠가 해외에서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일하고 싶다는 방향만 분명했던 것 같아요. 이후 글경에서 회계, 재무, 마케팅 등 여러 분야를 배우며 컨설팅이라는 직업을 알게 됐고, 지금까지 이어진 제 커리어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 학부 시절의 경험 중 현재의 진로와 일하는 방식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무엇인가요?

글경에 재학할 때는 재무 과목을 중심으로 수강했습니다. 그러다 i-Core 프로젝트에서 전략 파트를 처음 접했고, 막연히 전략과 재무를 함께 다루는 일을 하면 재밌겠다고 생각하게 됐어요. 이후 금융 컨설팅 인턴을 하면서 컨설팅에서는 문제를 풀어나갈 때 ‘숫자’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산업과 주제가 달라도 데이터를 분석하고 엑셀 모델로 구조화하는, 이른바 ‘모델러’ 역할이 저와 잘 맞는다는 것을 발견하면서 자연스럽게 컨설팅의 세계로 들어왔죠.

이 경험은 지금 일하는 방식에도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컨설팅을 준비할 때는 논리적 사고력이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주로 강조하지만, 케이스 면접은 물론 실무에서도 숫자를 읽고 데이터로 이야기하는 능력이 매우 중요해요. 아무리 그럴듯한 전략이라도 숫자로 뒷받침되지 않으면 설득력이 있기 어렵기 때문이죠. 저는 재무 수업을 통해 쌓은 기반 덕분에 어떤 프로젝트에서도 숫자를 다루는 역할에 자신 있게 나설 수 있었고, 여러 가정과 변수를 연결해 의사결정에 필요한 결과를 보여주는 모델링 역량이 저만의 강점이 되었습니다.

요즘은 AI가 엑셀 함수 작성이나 반복적인 모델링 작업을 도와주지만, 어떤 흐름으로 모델을 설계할지, 어떤 변수와 가정을 반영할지, 결과를 어떻게 직관적으로 보여줄지는 여전히 사람이 판단해야 합니다. 학부 시절부터 숫자를 통해 문제를 구조화해 온 경험이 지금까지도 제 업무를 지탱하는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 학부 시절 CFA(국제재무분석사)에 도전하고 첫 인턴 경험을 쌓는 등 적극적으로 진로를 탐색하셨는데요. 새로운 경험을 선택하고 진로를 좁혀가는 과정에서 중요하게 생각했던 기준이 무엇이었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진로 탐색이 ‘학교에서의 나’와 ‘사회에서 일하는 나’의 차이를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과목을 좋아하고 잘하는 것과 실제로 그 분야의 일을 직업으로 수행하는 것은 다를 수 있으니까요. 투자론·고급회계 수업과 CFA가 재무에 대한 관심과 역량을 확인하는 과정이었다면, 인턴은 실제 업무를 경험하며 저를 알아가는 과정이었어요. 학부 시절 투자은행(IBD), GE 기업재무, 금융산업 컨설팅 인턴을 경험했습니다.

세 가지 경험을 비교해 보니 특정 거래나 한 기업의 재무를 깊이 다루는 일보다, 매번 새로운 비즈니스 이슈를 구조화하고 숫자로 답을 찾아가는 컨설팅이 저와 더 잘 맞는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직접 경험했기 때문에 막연히 좋아 보이는 진로가 아니라 제가 잘하면서도 즐길 수 있는 일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은 인턴 기회를 얻기 쉽지 않지만, 공모전이나 산학협력 프로젝트, 현직자와의 대화 등 다양한 경험을 쌓길 권하고 싶어요. 처음부터 정답을 찾기보다 여러 경험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방향을 하나씩 좁혀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한국과 일본에서 일하고 중국 칭화대에서 공부하는 등 여러 국가에서 생활하셨는데요. 이처럼 끊임없이 도전하며 쌓아온 다양한 경험이 현재의 커리어와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에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일본 ZS Associates로 이직하면서 첫 외국 생활을 시작하게 됐어요. 한국과 일본은 비슷한 점도 많지만, 일본의 글로벌 기업에서는 개인의 역할과 독립성을 더욱 중시한다는 점이 한국과 달랐습니다. 처음에는 적응하기 어려웠지만, 낯선 문화와 언어 속에서도 제 몫을 해낸 경험을 통해 어디서든 결국 적응하고 살아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어요.


▲일본에 처음 도착해 집 근처 유시마 텐만구에서, 일본 생활 중 이루고 싶은 목표를 에마(絵馬)에 적은 날


칭화대학교의 Schwarzman Scholars Program은 2017년 학부생 때 교내 설명회에서 처음 알게 됐어요. 세계적 사모펀드 Blackstone의 창업자 스티븐 슈워츠먼이 로즈 장학금을 모델로 만든 프로그램으로, 매년 세계 각국의 차세대 리더 120여 명이 Schwarzman College에서 1년간 함께 생활하며 공부합니다. 당시에는 선발자들의 이력이 너무 대단해 바로 지원할 엄두가 나지 않았지만, 먼저 직장생활을 하며 제 이야기를 쌓았고 지원할 수 있는 마지막 해에 더는 미루지 말자는 마음으로 도전했습니다.

졸업 필수 과정인 Capstone Project에서는 일본·싱가포르·중국·한국의 바이오산업 육성 전략을 비교해 정부 R&D가 산업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어요. 제약·바이오산업의 성장은 기업만의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국가의 장기 투자와 인재·연구 생태계가 함께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32개국에서 온 친구들과 중국 전역을 여행하며 중국의 크기와 그 너머 세상의 넓이를 실감했어요. 뛰어난 친구들이 자신의 성취를 내세우기보다 서로에게 배우고, 독서와 운동 같은 좋은 습관을 꾸준히 이어가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대단한 사람을 만드는 것은 특별한 비결보다 겸손함과 성실함을 매일 쌓는 태도라는 것을 배웠고, 저 역시 더 넓은 시야를 갖되 하루하루를 성실히 살아가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Schwarzman College 졸업식


| 헬스케어 컨설팅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직접 이 분야에서 일하면서 느낀 매력도 궁금합니다.

컨설팅 커리어 초기에는 금융과 헬스케어 프로젝트를 주로 맡았어요. 재무, 금융과 달리 헬스케어는 용어부터 산업 구조까지 모든 것이 낯설었죠. 그런데 이 분야를 알아갈수록 유망하고 안정적인 산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람은 누구나 아프니까요. 혁신적인 신약이 개발되는 것만큼 그 약이 필요한 환자에게 도달할 수 있도록 시장과 제도를 설계하는 일의 영향이 크다고 느꼈습니다. 경제성 평가, 매출 예측, 환자 접근성, 사업 전략처럼 제가 잘하는 분석과 문제 해결 방식이 환자의 삶과 연결된다는 점이 매력으로 다가왔어요.


| 헬스케어 전략 컨설턴트로서 실제로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계신가요?

신약의 가치를 평가해 향후 매출을 예측하고,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전략을 설계하고 있어요. 투자의사 결정을 위한 사업 타당성을 검토하거나 제약·바이오 기업의 중장기 성장 전략을 수립하기도 합니다. 헬스케어 프로젝트에서는 의료진과 환자, 정부, 제약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관점을 함께 살펴야 해요. 임상적 가치와 사업성, 환자 접근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 어렵지만, 그만큼 흥미로운 분야입니다.

일본 ZS Associates에서 총괄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코로나19 영향 분석 프로젝트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호주, 중국, 대만, 일본, 한국 등 5개 시장에서 2,600명 이상의 설문 자료를 수집해 국가별 차이와 공통적인 변화를 분석했어요. 당시 대면 영업과 의료진과의 소통이 비대면·디지털 중심으로 전환되던 상황에서, 데이터를 통해 변화의 방향을 파악하고 제약사들이 국가별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근거를 제시했습니다. 여러 국가의 시장을 비교하며 데이터가 실제 의사결정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경험했다는 점에서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 현재 대학원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공부하고 계신가요? 실무에서 접했던 제약·바이오 산업의 문제를 대학원에서는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게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우리나라는 전 국민 건강보험 체계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신약의 보험급여 등재와 적정 약가 확보가 중요합니다. 컨설팅 실무만으로는 의약품의 임상적·경제적 가치가 어떻게 평가되고 급여와 약가가 결정되는지 깊이 이해하기 어려웠어요. 이를 체계적으로 배우기 위해 Market Access 트랙에서 ‘의약품경제성평가특론’, ‘의약품경제성평가모형’, ‘보험약가정책론’ 등을 수강하고 있습니다. 실무에서는 기업과 시장을 중심으로 신약의 시장 진입과 가치를 보았다면, 대학원에서는 보험자·환자·보건의료체계의 관점에서 바라보게 됐어요. 현재는 논문 과정으로 졸업하기 위해 연구 주제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 글로벌경영학과에서 배운 경영 지식과 대학원에서 배우는 제약산업 지식은 실제 업무에서 어떻게 연결되고 있나요? 두 분야를 함께 공부하면서 새롭게 갖게 된 관점도 궁금합니다.

공부하면서 가장 재미있었던 순간은 학부에서 접한 개념을 대학원에서 전혀 다른 모습으로 다시 만났을 때였어요. 투자론에서 Decision Tree와 마르코프 모형은 자산 가격과 시장 상태의 변화를 바탕으로 투자나 옵션의 가치를 추정하는 데 활용되지만, 의약품 경제성평가에서는 환자가 치료 후 호전·유지·악화와 같은 건강 상태로 이동할 가능성을 계산해 장기적인 비용과 치료 효과를 추정합니다. 같은 이론이 전혀 다른 분야의 문제를 푸는 데 활용된다는 점이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실무에서도 글로벌경영학과에서 배운 재무와 회계, 전략 지식이 기본이 됩니다. 예를 들어 신약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평가할 때 사용하는 위험조정 순현재가치(rNPV)는 학부에서 배운 현금흐름할인법(DCF)과 기본 원리가 유사해요. 다만 대학원에서 제약산업을 공부하며 의약품은 일반적인 상품과 다르다는 걸 배웠습니다. 환자와 의료진, 보험자가 서로 다르고 정부의 허가와 급여 정책에 따라 환자의 접근성이 달라지기 때문에, 매출과 수익성뿐 아니라 임상적 가치와 건강보험 재정, 환자 접근성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두 분야를 함께 공부하면서 새롭게 갖게 된 관점은 좋은 헬스케어 전략이 기업의 성장과 환자의 치료 접근성 중 하나만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기업에는 상업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회를 제시하면서도 환자와 보건의료체계에는 의미 있는 가치를 줄 수 있는 접점을 찾아야 해요. 글로벌경영학과에서 배운 경영학적 관점과 대학원에서 배우는 Market Access 관점을 연결해 여러 이해관계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전략을 제시하는 것이 제가 갖추고 싶은 전문성입니다.


| 직장 생활과 대학원 공부를 병행하고 계시는데요. 이 과정에서 얻은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다방면으로 많이 배우고 있어요. 제약산업학과 수업은 이론과 실제 산업의 이야기를 함께 다뤄서 실무에도 바로 도움이 됩니다. 특히 저처럼 프로젝트마다 다양한 주제를 다뤄야 하는 사람에게는 제약산업 전반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아요. 수업을 듣다가 실무에서 궁금했던 내용이 풀리거나, 배운 내용을 프로젝트에 활용할 때도 있습니다.

지도교수님이신 권순홍 교수님께서도 논문을 잘 쓸 수 있도록 주제를 정하는 단계부터 많이 도와주고 계세요. 또 학우들 대부분이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일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네트워크를 넓힐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글로벌경영학과도 정말 좋았는데, 제약산업학과 역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 앞으로 헬스케어 산업에서 어떤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으신가요? 원우 님이 그려가고 있는 앞으로의 꿈을 자유롭게 들려주세요.

헬스케어라는 변화가 빠른 산업에서 계속 배우며 이 일을 오래 즐기고 싶어요. 지금까지 실무에서는 신약의 가치평가와 시장 진입 전략 등 커머셜 주제를 주로 다뤘고, 대학원에서는 급여와 약가 같은 Market Access 영역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두 관점을 연결해 신약의 사업성뿐 아니라 환자 접근성까지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복잡한 문제가 생겼을 때 믿고 함께 일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목표예요.


| 마지막으로, 성균관대학교 학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부탁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성대에서 정말 많은 기회를 얻었어요. 글경에서 컨설턴트로서의 소양을 쌓았고, Schwarzman Scholars도 학교 설명회에서 처음 알게 됐고, 지금은 제약산업학과에서 다시 공부하고 있으니까요. 학교에서 열리는 설명회나 프로그램 중 조금이라도 관심이 가는 것이 있다면 일단 참여해 보세요. 생각하지 못했던 기회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제 인터뷰만 보면 모든 일이 술술 풀린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 마음대로 안 되는 일도 많았어요. 그럴 때마다 ‘오늘 안 되면 내일, 올해 안 되면 내년에 다시 해보자, 언젠가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버텼습니다. 취업 준비나 대학원 생활로 힘든 분들도 너무 조급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결국 다 잘될 거예요. 여러분, 모두 응원합니다!